전북도는 원예농산물 유통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위해 내년에 '콜드체인 시스템'(저온유통체계구축사업)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산물 가격과 수급안정을 위해 저온저장 등 출하조절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것으로 영농조합법인과 농업회사법인, 김치가공업체 등에 지원된다.
도는 올해 15개소(39억원)보다 2개소가 많은 17개소(52억원)를 농림축산식품부에 신청한 상태다.
신청 내용을 세부적으로 보면 ▲저온저장고·예냉설비 9개소 ▲저온수송차량 8개소 등이다.
도 관계자는 "2020년까지 원예농산물을 취급하는 농업법인 등의 40% 이상을 콜드체인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면서 "도내에서 생산된 고품질의 농산물이 신선한 상태로 국내외 유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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