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전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약칭 ‘전북 공동모금회’)와 소통기금 조성에 한 뜻을 모으고 기부나눔문화에 앞장선다.
군은 29일 완주군청 소회의실에서 완주군민모금운동인 '1111사회소통기금'안정적인 조성과 완주 CB재단 등 모금 전문기관 협력을 위해 전북 공동모금회와 연합모금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에서 완주군, CB재단, 전북 공동모금회 세기관은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공동모금액 3억원을 목표로 적극 활동에 나서겠다고 뜻을 모았다.
이에 완주군은 '1111사회소통기금'사업 전반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공동모금회에서는 연간 3억원의 목표액을 달성하게 되면 별도의 인센티브 지원금 지원,기부자의 소득공제 처리 및 각종 수수료 지원 등의 업무 지원을 담당하기로 했다.
또한, CB재단에서는 기금 운영 및 모금액의 배분사업을 직접 수행하기로 하는 등 구체적인 역할을 담당하기로 했다.
전북 공동모금회 이종성 회장은 "다양해지고 복잡해지는 사회 문제가 날로 증가하는 때에 지역의 문제를 직접 해결하고자 하는 완주군의 사회소통기금 모금운동이 반가울 따름"이라며, "모금 전문기관으로써 완주군의 새로운 공익적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활동에 적극 힘쓰고 돕겠다"고 밝혔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CB재단과 전북 공동모금회와 함께 한정된 인력과 시스템을 보완·협력하여 전문적인 모금운동으로 발돋움하여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사회소통기금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완주군의 1111사회소통기금은 지난 4월 출범하여 9개 단체와 기업 및 530여명의 정기후원자가 참여 5천 5백여만원이 모아졌으며,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전군민이 참여하는 기부나눔 문화로 확산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완주=이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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