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자살·감염병 사망자 수가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자살 사망자 수는 495명으로 2014년(535명)보다 감소했다.
또 인구 10만명당 자살률도 28.8명에서 26.6명으로 2.2명 줄었고, 7.6% 감소했다.
법정 감염병 사망자 수는 104명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전년대비 13명이 감소한 수치다.
이처럼 자살률과 감염률이 낮아진 것에 대해 도는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추진 중인 각종 정책 효과로 분석하고 있다.
지난 2009년 자살예방종합대책을 수립한 도는 2년 후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를 제정했다.
또 도내 전 시군에 자살예방 전담인력을 배치했고 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이밖에도 생명존중 인식개선사업과 위기상담전화, 위기 노인 발굴 사업 등도 펼치고 있다.
아울러 감염병 발생을 최소화하기위해 예방방법과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예방사업을 발굴해 자살·감염률을 낮추는데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고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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