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농업인의 복지 및 정보 교류의 구심점 역할을 담당할 농업인회관이 건립된다.
군은 농업인회관 조성사업이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지난 5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농업인회관은 총사업비 40억을 투입해 농업기술센터 내 부지 2,961㎡, 건축연면적 1,371㎡에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1층에는 현재의 농약 안전성 분석실을 확장이전 설치해 완주 로컬푸드와 연계한 안전먹거리생산 기반을 더욱 단단히 할 계획이다.
2층에는 농업인단체 사무실과 회의실을 조성해 농업인들의 정보교환 및 사무공간을 마련, 완주농업의 구심점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농업인회관 건립을 통해 농업인 애로사항의 빠른 해결 및 정책반영이 수월해지는 등 행정과 농업인들과의 소통교류가 더욱 활발해져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군정 참여를 기대했다.
김중옥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완주군은 전주를 둘러싼 지리적 특성과 농업단체 사무실 부재로 농업인들의 소통/교류에 애로를 겪어 왔다”며 “농업인회관 건립을 계기로 자생력 있는 농업인 단체 육성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완주=이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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