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2016년산 공공비축미 매입을 시작했다. 
지난 27일 군에 따르면 완주군 지역 내 3개 RPC에서 산물벼 18,252포대, 건조벼는 각읍·면에서 70,066포대 등 총 88,318포대(40kg들이)를 매입한다고 밝혔다.
산물벼 매입은 오는 11월 14일까지 진행되며, 건조벼(포대, 톤백)는 10월 2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각 읍·면 정부양곡 보관창고에서 일제히 시작된다.
건조벼 배정기준은 ‘16년 쌀변동직불금 지원대상 면적(60%), 전년도 매입실적(40%), 전년대비 증가량 100%이내 에서 배정물량을 결정하였으며, 
산물벼는 전년도 매입실적(80%), 전년도 배정량(20%), 건조벼 증감량 폭을 감안하여 배정물량을 결정했으며 올해 매입 곡종은 신동진, 새누리 2종이다.
올해 공공비축 쌀 매입가격은 수확기(10~12월)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결정되며, 벼 출하농가에게 매입현장에서 우선 지급된 후 매입가격이 확정되는 내년 1월에 나머지 차액이 지급된다.
농업기술센터 김종욱 소장은 "건조벼는 농산물 검사기준의 벼 검사규격을 적용하여 벼 건조수분이 13.0~15.0%로 건조된 벼만 매입하며, 수분이 13.0% 미만일 경우는 한 등급을 낮추어 합격처리하니 농가들은 이점을 유념해 과잉건조가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 23일 배정 심의회를 통해 공공비축미곡 읍·면별 배정기준을 심의의결 확정했으며, 산물벼, 포대벼, 톤백벼 등 읍·면별 매입 일정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출하하고자 하는 농가는 매입장소를 사전에 확인해 출하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2015년 공공비축미 1등급 수매가격은(포/40kg) 건조벼 57,740원, 산물벼 56,890원이 지급됐다.
/완주=이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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