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의 산업화를 위해서는 디자인산업이 발전되어야 한다는 이념하에 전주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는 몇 해 전부터 졸업작으로 ‘한국전통문화의 세계화 연구’를 기획해 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올해는 지난 3월부터 전주시와 산학협력을 체결하고 도시재생과와 함께 ‘전주시 도시재생디자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선 전주톨게이트디자인, 전주천변산책로디자인, 공구거리디자인 등 전주시 구도심을 주제로 한 디자인을 설계 중이다.
이에 앞서 작년에는 ㈜노루표페인트와 산학으로 전주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졸업작품을 전주시청 로비에서 특별전시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2016년 교육부대학특성화사업(CK사업)에서는 전통문화기반 산업디자인 특성학과로 선정됐다. 전주대 산업디자인학과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교육부로부터 향후 3년 동안 매년 3억씩 특성화교육비를 지원받게 되었으며 전국적인 경쟁력 확보와 함께 산업디자인 요람으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전주대 산업디자인학과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전통문화기반의 산업디자인 핵심인력 배출과 함께 대학생 창업을 위한 시스템을 지원한다. 이는 디자인 전문회사 창업이 산업화 모델로 이어지게끔 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정해은 기자

<Copyrightⓒ전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