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는 쓸모없는 것이 하나도 없다’
한국환경공단이 자연과 사람의 아름다운 동행을 주제로 개최한 ‘2016 대한민국환경사랑공모전’에서 정크아트 부문 대상을 받은 박인선의 작품 ‘가족으로 살아가기’에 담긴 의미다.
박 작가는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폐주방용기와 폐스테인레스, 폐알루미늄, 철을 소재로 동물 가족을 표현했다.
심사위원들은 이 작품에 대해 “버려지는 폐기물을 예술작품으로 표현하는 정크아트의 특징을 잘 살려내어 공모전 주제 및 취지와 가장 잘 부합하는 등 소재에 대한 작가의 고민과 노력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이번 환경사랑공모전에는 총 2,438개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표절심사와 국민심사 등 단계에 걸쳐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해 정크아트, 지면광고, 사진, 이모티콘 총 4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정했다.
박 작가의 이번 대한민국환경사랑공모전 정크아트 부문 대상은 지난 2014년에 이은 두 번째 수상이며, 작가의 작품은 내년 초등학교 3학년 미술교과서에 실릴 전망이다.
정크아트 대상 상금은 700만 원이며, 시상식은 오는 29일 오후 3시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한국잡월드 한울강당에서 열린다. 수상작 전시회는 10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수상작 시상과 전시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 누리집 www.kecopr.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735-6197.
/정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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