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행정운영 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면서 각종 특별교부세를 확보하며 열악한 전북재정에 도움이 되고 있다.
18일 도에 따르면 2016년 중앙부처 평가를 통해 재정인센티브 342억 원과 특별교부세 71억 원을 확보해 도정 핵심사업 및 지역 현안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도는 중앙부처 행정성과 평가 결과를 보면 기재부 복권기금 평가에서 전국 최고금액인 93억원을 확보해 현안사업인 어린이 창의체험관 건립과 저소득층 노후주택 개보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특예산 인센티브 236억 원을 확보해 도정 3대 핵심과제인 삼락농정과 토탈관광, 탄소산업 등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또 재정 조기집행 최우수기관 선정과 함께 지자체 합동평가와 규제개혁 평가 등을 통해 인센티브 13억원을 확보해 지역 현안사업 추진에 투입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는 행자부 등 중앙부처와의 소통강화 및 도정 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설명을 통한 특별교부세 71억 원을 확보해 재난안전 등 지역현안 해결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도가 확보한 특별교부세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어린이 창의체험관 건립 부족재원(25억원), ▲지방도 643호선 정비(5억원), ▲가뭄 및 폭염관리 대책(7억원), ▲정읍 등룡육교 노후교량 재가설사업(15억원) 등이다.
이 외에도 도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효과가 큰 철도산업특화단지 진입도로 확포장사업과 국가식품클러스터 준공 및 전국체전에 대비한 익산IC~금마간 지방도 확포장사업 등 재정투입이 시급한 현안사업에 대해 특별교부세를 신청·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도는 앞으로도 중앙부처와의 소통과 지역 국회의원들과의 공조체계 강화를 통해 체계적이고 다각적인 특별교부세 확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재해예방 등 현안사업을 추가 발굴해 중앙부처에 사업 추진의 당위성을 충분히 설명하는 한편 정치권과의 공조를 통해 특별교부세 확보에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민형 기자

<Copyrightⓒ전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