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전체 초중고의 24%(2,652교)를 창의경영학교로 선정, 1,505억 지원
ㆍ교과교실제 학교 등과 연계하여 사업 시너지 효과 제고

교육과학기술부가 21일 올해 중점 추진과제인 창의ㆍ인성교육 확산과 단위학교의 자율역량에 기반한 창의적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2011년 창의경영학교 지원사업 운영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학력향상 중점학교, 사교육 없는 학교, 교과(영어ㆍ과학ㆍ예술ㆍ체육)중점학교, 고교교육력 제고사업 등 학교 구성원들이 학교실정에 맞는 프로그램을 스스로 기획ㆍ경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교과교실제 등 보통 교부금을 통한 재정지원 사업과 적극 연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학력향상 중점학교 1,520개교를 학력향상형 창의경영학교로, 사교육 없는 학교 597개교를 사교육절감형 창의경영학교로, 고교 교육력 제고 사업 시범학교와 교과(과학ㆍ영어ㆍ예술ㆍ체육) 중점학교 278개교를 교육과정혁신형 창의경영학교로 전환했다.
또 창의경영학교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특별교부금 1,505억원을 지원하고, 단위학교가 주도하는 교육개혁 과제를 발굴ㆍ확산하기 위해 오는 3월중 자율공모를 통해 300개의 신규학교를 선정할 계획이다.
신규학교는 2014년부터 교과교실제가 도입되는 점을 감안해 시설여건이 갖춰진 학교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창의경영학교 지원사업과 교과교실제 사업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한편 창의경영학교 지원사업은 지난해 11월 교과부가 발표한 '단위학교 재정지원 사업 체계화 방안'에 따라, 그동안 개별과제로 추진돼 온 단위학교 재정지원사업을 창의ㆍ인성교육과 학생 맞춤형 교육 중심으로 통합ㆍ정비해 학교현장의 업무부담을 경감하고 단위학교의 자율성을 바탕으로 한 창의적인 경영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