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오는 3월부터 방학기간을 포함한 10개월간 장애대학생에게 1대1 맞춤형 도우미 2,316명을 지원한다.
지난 18일 교과부에 따르면 '2011학년도 장애대학생 도우미 지원 사업' 예산 36억7,000만원을 확보해 지난해보다 도우미 191명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또 지원 대상기관을 '대학 및 전문대학'에서 '고등교육법' 제2조에 해당하는 전 학교로 확대했으며, 지원 기간도 하계 방학기간을 포함시켰다.
지원 대상은 대학에 재학하는 장애 1~3급 학생이며, 지원대상 외 도우미 지원이 필요한 학생 등에 대해서도 별도의 심사 절차 등을 거쳐 추가 지원이 가능토록 했다.
이와 함께 대학별 자체계획 수립 시 중증 및 취약계층 등이 우선 포함되도록 지원기준을 강화했고, 도우미 1인당 지원액 및 집행 방법 등은 각 대학별 예산 확보 및 지원 계획과 연계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지역별 장애학생수 및 대학별 여건 등을 고려해 비수도권 대학에 50%이상(17억4,000만원 이상)과 전문대학에 20%이상(7억원 이상)이 지원될 수 있도록 형평성을 고려했다.
한편 교과부는 사업 효율화 및 현장 적합성 등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를 사업 전담기관으로 지정하고, 장애대학생이 적기에 필요한 도우미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수시 지원체제를 한층 강화했으며, 각 대학별 장애학생 및 도우미, 관련 교직원 등에 대한 사전교육을 의무적으로 연 1시간 이상 실시하도록 하고, 대학 관리자에 대한 연수도 실시토록 했다.
/이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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