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동영 의원(국민의당, 전주병)은 “최저임금 개정법안 14개가 국회에 계류돼 있는 것은 법 개정의 절실함을 반영한 것이며 국회가 최저임금에 직접 관여해야 할 때가 왔다"고 말했다.
정동영 의원은 17일 국회의원회관 제 8간담회실에서 열린 ‘최저임금 평가 및 결정방식 결정기준 개선을 위한 토론회’에서 이 같이 말하고 “최저임금에 영향을 받는 400만 명 이상의 국민을 위해 국회가 의미 있는 일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동영 의원은 또“최저임금은 인간이 목적인지 수단인지 즉, 본질적으로 어떤 사회에 살 것인지를 가늠하는 척도”라며 “최저임금 결정기준·결정방식 등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7월 16일 표결 끝에 2017년도 최저임금을 올해 최저임금 6,030원보다 7.3%(440원) 인상된 6,470원으로 결정했다./신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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