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전북도당은 우레탄 운동장 트랙 교체 예산 편성을 촉구했다.
전북도당은 10일 논평을 통해 "교육부가 올해 추가 경정 예산 776억원을 기획재정부에 제출했지만 전액 삭감됐다"면서 "아이들의 안전과 건강을 우선시 하지 않은 반증이다"고 반발했다.
전북도당은 "교육부는 지난 3~6월 학교내 우레탄 트랙을 설치한 초·중학교 전수 조사한 결과, 전북 98개교를 비롯해 전국에 1767개교가 납 등 중금속이 기준치 이상 초과한 것으로 발표했다. 또한, 우레탄 트랙 교체가 학생의 안전과 직결되는 시급한 사안임을 인정하고 전체 교체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기획재정부는 전액 예산을 삭감, 우리 아이들의 안전과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북도당은 "전북의 경우도 도내 98개 학교 중 47개교만 이번 방학에 교체가 진행될 예정이다. 나머지 51개 학교는 이번 여름방학에 교체가 어렵고 내년으로 넘어가야하는 상황"이라며 "정부내의 예산 핑퐁게임으로 우리 아이들의 안전과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북도당은 또 "정부는 중금속으로 범벅된 우레탄 트랙 교체를 위한 예산을 그 무엇보다 우선 순위로 배정하고 그 예산편성에 대해 책임을 져야한다. 정의당전북도당은 추경예산안에 학교 우레탄 트랙 교체예산을 편성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신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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