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의 역사와 제조방법 등을 총망라한 완주군의 술박물관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진다.
오는 13일부터 완주군 구이면 소재 대한민국 술테마박물관에 전주시내버스가 운행을 개시한다.
전주시와 완주 구이면 지역을 연결하는 기존 944번, 946번, 947번 등 총 3개 노선이 덕진공원과 한옥마을을 거쳐 대한민국 술테마박물관을 1일 편도 5회 연장 운행한다.
이번 버스노선 조정으로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의 교통 편의가 증진되고 한옥마을 등 인근 관광지와 연계관광의 기틀이 마련되어, 완주군 대표박물관인 술테마박물관을 관람하는 이용객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완주군은 이용객 추이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전주시, 전주시내버스공동관리위원회와 협의하여 운행횟수를 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전주지역과 박물관을 잇는 시내버스 노선이 전무하여 관람객의 불편을 초래하였다.
강신영 교통행정팀장은 "이번 버스노선 조정은 구이면 지역주민, 전주시와 전주시내버스공동관리위원회를 비롯한 버스업체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루어 졌다며, 현재 추진중인 전주˙완주 시내버스 노선개편에서도 서로 협력하여 이용자 중심의 노선체계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술테마박물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대지면적 6만1594㎡에 지어져 작년 10월 15일 개관하였으며, 다양한 전시와 체험교육 프로그램으로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힐링-에듀테인먼트가 가득한 공간으로 이용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완주=이중복 기자


<Copyrightⓒ전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