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유성엽 의원(국민의당, 정읍고창)은 '발암 우레탄' 교체 예산을 이번 국회 추경심사 과정에서 반드시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위원장은 “현재 우레탄이 설치된 1,766 곳의 학교 운동장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중금속이 검출되어 교체가 시급한데도, 정부가 제출한 이번 추경 예산에 포함되지 않은 상황” 이라며, “총 예상 교체비용이 2,200억원으로 국가 1년 예산 386조원의 0.1%에도 미치지 못하는데도, 정부가 이를 반영치 않은 것은 우리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에 대한 불감증이 심각한 수준임을 나타낸다.” 고 지적했다.
유 위원장은 “국회가 나서서 당장 시급한 학교 900곳의 운동장 교체비용 776억원 부터 이번 추경 예산 심사과정에서 반드시 반영하고, 근린공원 등 시민들이 자주 찾는 전국 965곳의 우레탄 설치 공공체육시설에 대한 전수조사도 주문할 것.” 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우레탄 운동장 교체 시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프탈레이트 등 유해 환경호르몬에 대한 기준을 만들어, 반복되는 재시공으로 인한 예산 낭비가 없도록 관련 부처에 강력히 요청하겠다.” 고 강조했다.
한편 전북지역 공공체육시설 우레탄 시설은 49곳으로 조사됐다. /신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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