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 1번지' 완주군이 지난 27일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농업인대학 교육생들과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지속가능한 농업 농촌을 만들어가고, 미래 농업농촌의 가치 형성을 위한 리더가 되기 위해 ‘열공’중인 교육생들과 지역 농정현안과 다양한 궁금증에 대한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자리여서 의미가 남달랐다.
특히, 소통간담회에서는 교육생들이 농업인 대학 교육 활성화 방안 및 군정발전방향 등의 다양한 의견을 무기명으로 메모지에 작성해 '소통 상자'에 취합한 뒤 군수가 직접 메모지를 뽑아 답변하는 방식으로 이뤄져 열린 소통의 시간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간담회에 참석한 농업인대학 교육생들은 "우리의 농촌과 농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감사할 따름이라며, 농업에 대한 정책과 지원,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해 행정과 허심탄회하게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반가운 마음을 표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생명산업인 농업을 더욱 발전시키고자 굵은 땀을 흘리시는 교육생 여러분께 먼저 감사드리며, 미래농업농촌의 가치에 대해 소통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또, "현재 농업환경을 둘러싼 주변 여건과 환경이 어렵지만 농업이 미래고 농촌이 희망이라는 생각에 변함이 없으며 농토피아 완주를 건설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 농업인대학은 2007년 처음 문을 열어 올해로 10기를 맞이하였으며, 총 781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였으며, 2016년은 교육 수요도 조사와 지역농업 특성을 반영해 현재 4개 과정에 94명이 학업에 열중하고 있다.
/완주=이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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