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예술의전당은 ‘문화가 있는 날’ 공연영상화 사업 일환으로 ‘싹 온 스크린(SAC On Screen)’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전당은 오는 27일부터 12월 28일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솜리문화예술회관 중공연장에서 서울예술의전당 공연 실황을 상연한다.
‘싹 온 스크린’의 싹(SAC)은 서울예술의전당 영문인 서울 아트 센터(Seou Art Center)의 약자로 이는 서울예술의전당 우수 공연을 대형 스크린을 통해 시간과 거리의 제약 없이 전국 어디서나 함께 보고 즐김과 동시에 지역 문화의 격차를 좁히기 위한 프로젝트다.
전당은 27일 <발레 호두까기 인형>작품 영상을 시작으로, 8월 31일에는 <오페라 마술피리>를, 9월 28일에는 <베를린필하모닉 카메라타>를, 10월 26일에는 <현대무용 춤이 말하다>를, 11월 30일에는 <발레 지젤>을, 12월 28일에는 <김선욱 피아노 리사이틀>을 각각 차례로 상연한다.
이번 영상화 사업에는 10대 이상의 카메라를 동원해 무대 위의 생생한 음향을 역동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객석에서는 볼 수 없는 무대 뒤 연주자의 표정과 몸짓을 영상으로 담아내 현장감을 더할 계획이다.
익산예술의전당은 관계자는 이번 공연 중계를 통해 익산시민들의 공연관람 및 문화수준의 폭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공연관람은 무료이며, 공연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063-859-5278로 하면 된다.
/정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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