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의 취업을 지원하고 있는
전북대학교가 중국 상해 현지에서 취업 연수를 전개해 유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3일 전북대에 따르면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단(추진단장 윤명숙)은 중국 유학생 취업률 향상을 위해 도내 5개 대학에 재학 중인 중국 유학생 24명을 선발, 중국 상해에서 취업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에서 학생들은 중국 상해에 진출한 한국기업인 신한은행과 CJ푸드빌, LG 하우시스와 전자상거래 유통업체인 ACCOMMATE 등의 인사담당자 교육과 기업현장을 찾아가 중국 내 취업 인재상에 대한 교육을 비롯해 가상면접,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쓰는 법 등 취업 전략 등을 집중 교육받았다.
특히 2번째 개최되는 이번 연수에서는 지난 1차시 참가해 상해 현대자동차에 취직한 박희(전북대 경영학과 석사 졸업)씨가 후배들을 상대로 자신의 경험을 들려주는 시간을 마련해 더욱 뜻 깊은 시간이 됐다.
윤명숙 추진단장은 “현재 한국에 유학하고 있는 중국 유학생이 연간 8만 명이 되는 시대임에도 유학생들의 한국 취업률이 1%에 머물고 있다”며 “한국유학의 품질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하며 교내에서 유학생 상대 취업교육과 해외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고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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