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사랑나눔 봉사단은 매월 경로당을 순회 방문하며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12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지난 13일에도 월랑아파트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의 말벗도 되어드리고 노래와 건강체조를 함께하며 신명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간식거리로 찹쌀 반죽과 콩가루 등 인절미 재료까지 준비해 어르신들과 함께 만들어 나눠 먹는 등 이주여성들의 아름다운 행보에 칭송이 자자하다.
올해 8개소의 경로당 방문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는 이주여성 사랑나눔봉사단은 현재 주공1·2차, 연구1동, 월랑아파트 등 4개소의 경로당을 순회하며 어르신들의 웃음과 건강을 위한 행복 바이러스 전파자로서 활동하고 있다.
캄보디아 출신 한모(30, 마령면)씨는 “반갑게 맞이해주고 즐거워해주시는 어르신들을 볼때마다 내 어머니를 챙기는 것 같아 행복감을 느낀다”며 “봉사활동은 결국 내가 행복해 지는 길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항로 군수는 “다문화에 대한 인식개선은 물론 어르신 섬김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는 이주여성 봉사단에게 감사하다”며 “군민이 행복한 진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안=우태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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