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병원(병원장 권창영)이'위암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심평원은 위암 수술을 잘하는 1등급 병원 평가에서 전국 85개 의료기관을 선정했는데 호남권의 종합병원 부분에서 예수병원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심평원의 위암 수술 평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예수병원은 상급 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을 포함한 전국 201개 의료기관의 위암 수술 9969건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평가에서 99.29점으로 동일규모의 종합평균(93.51점)에 이어 전체평균(95.30점)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수술 사망률 부문에서 가장 우수한 양호 등급의 평가를 획득했는데 양호 등급은 예측 사망률 95% 신뢰구간의 상한값이 실제 사망률 보다 작거나 같을 경우의 등급에 해당된다. 또한 부분 절제술 비용이 낮은 병원으로 조사됐다.

예수병원은 위암 수술을 받은 환자의 ▲절제술 전 진단적 내시경 검사 기록률절제술 전 병리조직 검사 실시율내시경 절제술 치료 내용 기록 충실률내시경 절제술 후 추가 위절제술 실시율병리진단 보고서 기록 충실률 ▲위 절제술 수술 기록 충실률 ▲국소 림프절 절제 및 검사율 ▲위암에 대한 근치적 수술 비율 ▲전신상태 평가 기록 비율 ▲보조항암화학요법 암병기 기록율 ▲보조 항암화학요법율 실시하지 않은 환자 비율 ▲권고된 보조화학요법 실시율 등 14개 항목에서 100점을 받았다. 

권창영 병원장은 “이번 심평원 평가는 암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 무조건 서울이나 대형병원을 가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객관적 평가의 기준으로 지방병원에 대한 불신을 해소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신광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