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산칠봉을 사랑하는 우리의 모임(회장 김정철)은 2일 전주시청을 방문해 완산칠봉 생태습지에 써달라며 기금 15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기탁한 기금은 완산칠봉을 사랑하는 우리의 모임(약칭 완사모)의 완산칠봉 생태습지에 보전에 대한 노력에 대해 가톨릭중앙회 정의평화위원에서시상하는 가톨릭환경 장려상에 대한 상금을 기탁했다. 

완사모는 지난 2005년 12월 전주시민 385명의 성금을 모아 완산칠봉 생태습지를 매입, 자연생태습지를 보전해오다 2012년 습지와 시설일체를 전주시에 기부채납했다. 

김정철 회장은“완산칠봉 습지는 전북 최초로 내셔널 트러스트(National Trust) 운동을 펼쳐 시민들의 기탁금으로 부지 매입 후 전주시와 공동으로 생태습지를 조성해 도심공원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며“생태습지 보전에 전주시민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