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소방서(서장 이홍재)는 지난 27일 오랜가뭄을 해갈해주는 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림에도 남원시 산내면 대정리 ‘대정마을’에서「119안전복지 서비스 기동팀」을 구성하여 사랑의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119안전복지 서비스 기동팀」이란 독거노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이나 노인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전기ㆍ가스ㆍ소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과 기초건강진단, 주변환경 청소 등을 실시하는 소방공무원으로 구성된 무료 봉사단이다.

소방공무원 10명과 산내남성의용소방대 등 20여명으로 이루어진 봉사팀은 이날 ‘대정 마을회관’에서 거동불편 노인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발마사지, 주변정리, 소방시설점검 등의 봉사 활동을 실시하였고 소화기13 및 감지기11, 생필품 등을 독거노인 가구에 배부하였다.

이와 같은 봉사활동 운영경비 대부분은 남원소방서 직원의 자발적인 모금 하에 이루어졌으며, 매월 궂은 날씨든 상관없이 지속적인 119안전복지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어서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남원=유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