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전주영상위원회가 20일부터 21일까지 미국 로케이션 매니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미국 로케이션 매니저 팸투어’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전주영상위가 유치한 이번 팸투어는 도내 새만금간척지 등 대표 촬영지뿐만 아니라 인근 전남과 충남 및 수도권을 대상을 돌며 한국의 우수한 로케이션 장소들을 소개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매니저들은 전북도내 사극촬영의 중심 부안 영상테마파크를 시작으로 새만금간척지와 군산내항, 전주 한옥마을과 남부시장, 익산 교도소세트장에 큰 관심을 가졌다.

팸투어에 참가한 로케이션 매니저들은 미국 로케이션 매니저협회(LMGA) 소속 회원들로 낸시 해커(TV시리즈 ‘배틀 크리크’, 영화 ‘더 저지’ 외 다수) 회장을 비롯해 마이크 판타지아(영화 ‘앤트맨’, ‘고질라’,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외 다수), 라우라 매터슨(영화 ‘쥬라기월드’(2015), ‘캐리비안의 해적’, ‘배트맨4’ 외 다수), 켄 하버(영화 ‘트랜스포머3’, ‘론 레인저’, ‘씬 레드 라인’ 외 다수), 덕 드레서(영화 ‘트랜스포머:사라진 시대’, ‘미션 임파서블3’ 외 다수) 등 8명이다.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 이지성국장은 “어벤져스의 한국촬영이후 해외 작품의 한국 로케이션에 대해 높아진 관심을 다시한번 확인하는 중요한 시간이었다”며 “이번에 이루어진 해외 관계자들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해 로케이션 유치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