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보건소(소장 박래만)는 25일 오전 11시 김제시청 브리핑룸에서 시정 브리핑을 갖고 올 하반기“찾아가는 통합건강증진 서비스 제공 및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찾아가는 통합건강증진 서비스 제공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이란 지자체가 지역사회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건강생활실천 및 만성질환 예방, 취약계층 건강관리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을 통합하여 지역특성 및 주민 수요에 맞게 기획·추진하는 사업이다.

 기존 전국을 대상으로 획일적으로 실시하는 국가 주도형 사업 방식에서 지역 여건에 맞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자체 주도방식으로 개선되어 사업간 연계성 없이 운영되는 13개 사업(금연, 절주, 신체활동, 영양, 비만, 구강보건, 심뇌혈관질환 예방 관리, 한의약 건강증진, 아토피 천식 예방관리, 여성어린이 특화, 치매관리, 지역사회중심재활, 방문 건강관리)을 1개 사업으로 통합, 포괄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사업 체감도 향상에 주도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김제시는 특성화 및 차별화된 사업으로 바쁜 직장생활로 건강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사업장 근로자에게 다양한 건강프로그램 제공으로 건강하고 건전한 직장분위기 조성에 도움을 주고자 찾아가는 통합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직장인들은 건강위험요인(흡연, 음주, 운동, 식사 등)을 가진 집단이지만 바쁜 직장생활로 건강을 챙길 틈이 없고, 과중한 업무로 스트레스가 높고, 건강관리에 대한 정보부족으로 적절한 관리를 하지 못해 몸에 적신호가 커지고 있다. 

 이에 보건소에서는 유관기관과의 간담회와 50인 이상 사업장에 공문 발송 및 신청을 받아 직장인 건강관리 희망업체를 선정, 업무에 지장이 없는 시간대에 직장인들이 요구하는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건강관리 프로그램 내용은  질병부담이 크고 주요 사망 원인이 되는 심?뇌혈관질환에 대하여 원광대학교병원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센터 이영훈 교수를 초빙하여 예방교육 및 홍보를 통해 고혈압, 당뇨병 인지율, 치료율, 조절률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였으며 혈압·혈당·콜레스테롤 등 기초검진을 실시하여 본인의 수치를 알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으며, 건강검진 결과에 대한 개별 상담을 통해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도록 유도했다.

또한 김제시 정신건강증진센터와 연계 직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심리 상담도 병행하고 있으며, 신체활동의 중요성 및 실천 방법으로 건강체조 실시와 구강, 영양교육 및 상담, 그리고 이동 금연클리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나 금연 의지가 있었으나 보건소 방문이 어려워 금연 실천을 미루고 있는 직장인에게 이동 금연클리닉 운영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동 금연클리닉에서는 흡연자를 등록하여 교육·상담(행동요법) 및 약물요법(니코틴 패치 등)을 제공하며, 6개월간 지속 관리를 실시하여 스스로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지를 해주고 있다.

 앞으로 홍보를 강화하고 사업장 대표의 관심도를 이끌어 김제시를 이끌어가는 주역인 바쁜 직장인들의 건강증진 향상 및 건전한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사업

김제시는 30세 이상 고혈압 평생 의사 진단 경험률이 29.9%, 당뇨병 평생 의사진단 경험률이 11.0%, 이상지질혈증 평생 의사진단 경험률이 30세 이상 18.3%이며 전체 인구수 중 노인인구비율이 26.7%로 매우 높은 비율을 차지하여 심뇌혈관질환의 예방관리 서비스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지역주민의 고혈압·당뇨·이상지질혈증 환자 조기 발견을 위한 예방 및 관리로 심뇌혈관질환 사망률 감소 및 건강수명연장으로 의료비 절감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 환자관리 및 약물치료율 향상을 위한 지역보건의료기관의 공동 노력을 추진, 위험요인 지속 관리 및 자가질환 관리를 위한 건강교실 운영, 합병증 조기 발견 및 치료를 위한 조기 검진 확대로 심뇌혈관질환 사망률 감소 및 건강 수명연장, 의료비 절감과 시민 건강 증진을 목표로 국민건강보험 공단, 김제소방서, 원광대학교병원 등 지역사회 단체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으며 14개 보건지소와 25개 보건진료소 등 보건기관에서 심뇌혈관질환관리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심뇌혈관질환사업의 주요 내용으로 만 30세 이상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순회 방문하여 시민 건강 강좌을 시행하고 있으며, “골든시티, 골든벨을 울려라” 프로그램을 통하여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건강정보 제공 및 인식 개선 사업을 추진하였고 지역 행사와 각종 보건사업을 추진 시민건강증진을 꾀하였으며 고혈압·당뇨·환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영양사·운동사 운영팀을 구성 자신만만 건강스쿨 운영을 매월 2회 추진하여 올바른 질환관리 및 합병증 예방교육을 자체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지역주민들의 “건강한 혈관, 행복한 김제”를 만들기 위하여 각 보건 사업을 연계, 체계적인 심뇌혈관질환 예방 운동을 전개, 건강생활 실천율을 높여 건강한 생활로 시민건강증진 향상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추후 계획으로는 “도전, 골든벨 대회”를 열어 지역주민들의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흥미 유발 및 관심도를 향상시킬 예정이다.

/김제=곽노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