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이사장 박우정)가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도모하고, 전국적 혁명 대장정의 출발지인 고창군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기 위해 ‘고창동학농민혁명 전국 포스터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은 동학농민혁명에 관심 있는 전국 초·중·고 학생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그 길을 따라 그 날, 그 함성 속으로 고창동학농민혁명’이란 주제로 동학농민혁명사의 고창 무장 동학농민혁명 기포의 의미와 동학농민혁명 전국적 전개과정에서 고창지역 활동을 담은 내용이면 된다. 

작품유형은 수채화, 유화 등이고 크기는 4절지(약39㎝ × 54㎝) 규격이면 된다. 

오는 9월 30일까지 작품을 접수하며, 10월중 심사를 거쳐, 금상 6점, 은상 12점, 동상 21점 등 총 39점의 우수작품을 선정, 상장 및 상금을 시상할 예정이다. 

접수는 우편 또는 방문접수 가능하며, 출품작품과 출품신청서, 본인작품확인서를 작성해 (사)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포스터공모 접수처(문의 560-2461)에 접수하면 된다. 

선정된 우수작품에 대해서는 전봉준장군탄생 기념행사시 고창동학농민혁명 역사기록화와 함께 전시할 계획이다.

군은 고을단위 민란이었던 농민항쟁이 1894년 3월 고창 공음에서 ‘무장고포문’선언을 계기로 전국적인 농민혁명 운동으로 전환시킨 역사적 계기가 됐던 무장기포가 갖는 역사적 의미와 고창동학농민혁명을 널리 알리기 위해 공모전을 개최하게 됐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창작활동의 기회를 제공해 맑고 건전한 정신 함양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마련한 공모전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선열들이 추구했던 동학농민혁명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고  동학농민혁명성지로서 우리지역을 널리 알리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김영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