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호남고속철도(KTX) 개통에 따른 종합대책 마련에 나섰다.

26일 도에 따르면 도내 모든역에 쉽게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도로망 체계를 정비하고, 수도권 관광객 유치와 지역상권 활성화 등 KTX 개통에 따른 순기능 극대화 방안과 역기능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담은‘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날 도,시,군 및 관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관계관 회의를 거쳐 호남고속철도 종합대책으로 10개 분야 43개 과제를 마련했다.

종합대책 발표내용은 KTX 이용객 편의 증진을 위해 정차역 인접 도로망 12개 사업, 144.8km에 대해 조기 착공 및 차질 없는 개통을 위해 국,도비 3조 1455억원 예산확보 및 행정절차가 이행되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또 시외버스 60회를 증회하고, 시내버스 운행횟수 추가 14회(전주역 14회)와 정류장 변경 1170회(익산역 1141회, 정읍역 29회)를 개통시기에 맞춰 증회 할 계획으로 시내에서의 접근성을 높였다.

정차역 주차공간은 익산역 372면 확충하고, 정읍역도 207면을 추가로 확보하여 인접 시군 이용객의 편리를 제공한다,

도는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관광패스라인을 20억원 투자하여 7월부터 시범운영하고 2016년부터 전면실시 한다.

전북 순환관광 버스는 총160회를 확대(150회→310회) 운영하고, 수학여행단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관광버스이용료(20만원/1대)전담지도사 배치(1명) 등을 지원한다.

이어 관광객 인프라 구출을 위해 관광안내소를 확대, 전통숙박시설 조성  (10개동/연), 휴양 여가시설 지원(숙박 4, 음식점 10), 청소년 전통문화체험관(전주시)을 추진 한다.

또한 택시,버스기사 등 운수종사자 1,500명, 일반음식점 종사자 2만4000명을 대상으로 친절,청결 운동을 강화한다.

수도권 인구 농촌방문객 유치를 위해 농촌의 체험관광 기반 및 수용 역량 강화를 통한 도시민(관광객) 유입을 촉진하고 KTX 이용객을 대상으로 하는 도내 우수 농특산물 판매장을 정읍역(‘16.상반기, 4억8000만원)을 시작으로 2016년까지 확대 설치한다.

전북도가 수도권 귀농 귀촌, 농촌 유학생 유치를 위한 단기간에 귀농귀촌을 체험할 수 있도록 귀농귀촌 게스트 하우스를 조성한다.

도관계자는 “금번 종합대책에 대해 추진상황을 매월 1회 이상 행정부지사 주재로 점검하고 보완할 계획”이며“정차역 해당 지자체와도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하여 전북도 종합대책이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전유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