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설 명절을 앞두고 안전한 식품 공급을 위해 설 성수식품에 대한 위생 점검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군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8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 9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식품제조가공업, 즉석판매제조가공업, 건강기능식품, 편의점, 문방구, 슈퍼 등 73개소에 대한 위생지도 점검 및 유통제품 수거-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군은 우선 식품제조가공업소, 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 건강기능식품판매업소를 대상으로 무표시,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 및 허위 광고여부, 건강진단 또는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여부 등을 점검, 부정불량 식품 유통을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올바른 상거래 문화를 정착시켜나갈 계획이다.

 특히 부적합 이력이 높은 식품과 상습?고의적 위반업체를 중점 점검하고 고속도로휴게소와 대형할인마트 및 재래시장 등을 대상으로 무신고·무허가 제품 판매 여부, 박피 근채류 및 생선 등에 표백제, 색소사용 여부, 냉동·냉장제품 등 식품 보관기준 및 유통기한 관리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해 안전한 먹을거리 확보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단속 기간 적발된 사항에 대해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지시정 및 보완조치하고 위법사항은 관련법에 의거해 조치하겠다”며 “성수품 구매시 반드시 유통기한과 원산지를 꼭 확인해줄 것”을 당부했다.

 /장수=고판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