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전북자치도당 “새만금 SOC 조기 완공·농생명용지 산업화로 체감 성과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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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위원장 윤준병)은 17일 입장문을 내고 새만금 SOC 사업을 조기에 완공하고, 매립 후 활용되지 않고 있는 농생명용지를 산업용지로 전환하는 실용적 대안을 새만금기본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당력을 모아가겠다고 밝혔다.
전북도당은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새만금개발청 업무보고에서 정부 교체 때마다 흔들려온 새만금 개발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민간투자 중심의 비현실적 매립 계획을 정리하고 반드시 필요한 부분은 재정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 새만금 수상태양광 5GW 생산·공급 계획에 대해서도 구체적 근거를 요구하며 현실성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새만금개발청은 현재 수립 중인 새만금기본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북도당은 “이재명 정부 임기 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향후 5년간 범정부 차원의 안정적인 재원 배분과 부처 간 협력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선 대규모 재정 투입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도로·철도·항만·공항 등 핵심 SOC 사업을 완성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밝혔다. 특히 윤석열 정부 시기 좌초됐던 새만금 SOC 예산이 이재명 정부 들어 회복된 만큼, 사업이 흔들림 없이 추진되도록 당 차원의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새만금국제공항 기본계획을 둘러싼 법적 대응과 관련해서는 국토교통부, 전북특별자치도와 긴밀히 공조해 승소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북도당은 매립은 완료됐지만 활용되지 않고 있는 농생명용지를 산업용지로 전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 현재 새만금 산업용지인 4·9공구 등 상당 부분이 침수 상태인 반면, RE100 기반 산업 유치를 위해 즉시 활용 가능한 부지는 농생명용지라는 점을 관계 부처에 적극 설득하겠다는 것이다,
전북도당은 “이 같은 당면 과제를 재수립 중인 새만금기본계획에 반영해 이재명 대통령 임기 내 새만금 사업에서 가시적이고 체감 가능한 변화와 발전을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이만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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