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여성가족재단(전정희 원장)은 ‘전북문화예술네트워크 정책포럼’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예술정책 특정성별영향평가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전북 문화예술정책의 성평등과 다양성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행사는 2025년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인상을 수상한 정보라 작가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전북여성가족재단 여성정책연구소 백미록 연구위원이 ‘전북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 성인지적 수행방안 : 전북문화예술정책 특정성별영향평가 연구 결과’를, ‘전북여성문화예술인의 예술하기의 의미와 정책 수요’라는 제목으로 전북여성문화예술인연대 송원 대표가 각각 발표했다.

종합토론은 전북대학교 고고문화인류학과 진명숙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강준석 전북문화관광재단 문화예술본부 창작지원팀장, 신인혜 완주문화관광재단 문화가치확산팀장, 최아현 작가, 홍교훈 전주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겸임교수 등이 참석해 전북 문화예술계의 성평등 기반 강화와 정책적 과제들을 다각도로 논의했다.

전정희 원장은 “성평등 문화예술 행정을 실천하는 것이 전북문화예술인의 창작환경 개선에서 가장 핵심적인 조치”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문화예술성평등네트워크는 2021년 구성돼 지역 문화예술계 성평등 담론을 지속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도내 14개 단체가 모인 네트워크로, 양성평등 예술비평학교 운영과 아카이빙 전시 등을 통해 성평등한 문화예술 생태계를 조성해왔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