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숙 도의원 “학교 통폐합, 속도보다 머무를 조건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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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의회 윤영숙 의원(익산 제3선거구·교육위원회)은 21일 제423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전북교육청의 학교 통폐합 정책이 지역 소멸과 교육공무직 고용 불안을 초래할 수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학교는 지역 공동체의 심장”이라며 “통폐합의 속도가 지역 주민의 삶보다 앞서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2026년 3월 8개교 통합 확정, 2029년까지 전교생 9명 이하 ‘아주 작은 학교’가 67개교로 늘어날 전망 등을 제시하며 지역 소멸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돌봄전담사·시설관리직 등 학교장 채용 직종의 경우 인사 교류가 불가능해 통폐합 시 과원이 발생해도 재배치가 어려운 구조적 고용 위기를 안고 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학교장 채용 직종 인력관리 체계 개편 ▲소규모 학교의 매력을 높이는 ‘머무를 조건’ 마련 ▲폐교의 지역 공동체 거점 활용 및 주민 참여 강화 등 세 가지 대책을 제안했다.
윤 의원은 “가장 취약한 인력과 공동체를 보호하는 것이 교육청의 책무”라며 교육청의 신중하고 투명한 정책 추진을 거듭 요구했다.
윤 의원은 윤영숙세무회계사무소 대표로 세무 회계에 대단히 밝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익산시 7~8대 의원과 12대 전북도의원으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만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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