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그룹 전북은행이 지역 아동과 청년의 성장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전북은행은 16일 본점 19층 연수원에서 2025 ‘JB희망의 학습멘토링’ 제3기 멘토 발대식을 열고, 자립준비청년 30명을 아동 멘토로 임명했다.

이번 사업은 학습 돌봄 공백 아동들에게 맞춤형 학습지도와 정서지원을 제공하고, 보호시설을 퇴소한 자립준비청년들에게는 경제적 지원과 역량 개발 기회를 제공해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은행은 전북특별자치도 자립지원전담기관의 집중 사례관리 대상자 중 보호시설 퇴소 5년 미만 자립준비청년 30명을 멘토로 선발했다. 이들은 오는 8개월간 1:1 학습멘토링을 통해 멘티 아동의 학습 공백을 줄이고 학습 능력 향상에 기여하게 된다.

발대식에서 전북은행은 멘토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으며, 지난해보다 3백만원 증액된 1인당 약 8백만원의 시드머니를 지급해 청년들의 자립을 돕는다. 이날 행사에는 전북특별자치도자립지원전담기관 김경환 관장, 전북은행 박성훈 부행장, 멘토 청년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박성훈 전북은행 부행장은 “아동 학습 돌봄 공백 해소와 자립준비청년 지원을 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은행으로서 청년들의 안정적인 자립과 사회적 선순환 구조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전북은행은 2012년부터 지역아동센터 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JB희망의 공부방’ 사업을 진행해 현재 제167호까지 확대했다. 이를 통해 돌봄 공백 아동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학습하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고 있다. /오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