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농협이 돌봄이 필요한 고령·독거 농업인을 위한 따뜻한 나눔 활동에 나섰다.

북전주농협과 농협전주시지부는 지난 15일, 농업인행복콜센터 돌봄대상자 가운데 고령 및 독거 농가를 직접 찾아 생필품을 전달하며 온정을 나눴다.

이날 행사에는 북전주농협 여성단체 회원과 임직원으로 꾸려진 ‘NH농촌현장봉사단'이 함께 참여했다. 봉사단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돌봄대상자를 초대해 안부를 살피고, 생활에 꼭 필요한 물품을 전하며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전했다.

이우광 조합장은 “농촌의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복지 사각지대가 넓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돌봄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농업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농협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NH농촌현장봉사단’은 농업인행복콜센터에 등록된 취약 농가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생활 밀착형 지원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농업인행복콜센터(☎1522-5000)는 70세 이상 고령·홀몸농업인을 대상으로 정서적 위로, 생활불편 해소, 긴급출동 연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인근 농·축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오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