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평당원 최고위원 후보 12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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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위원장 이원택) 최광호 홍보소통국장(사진)은 2일 오후 중앙당에서 민주당의 평당원 최고위원 후보 12명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보 확정은 당원 참여를 기반으로 진행되는 ‘경선 공론화 과정’의 시작으로, 앞으로 공개 배심원단 심사, 온라인 토론회, 합동 연설회 등 다채로운 선출 과정이 이어질 예정이다.
최종 후보 명단에는 24세 청년, 아파트 동별 대표자, 은행 노조 지부 위원장, 변호사, 노무현재단 지역 시민학교장 등 다양한 연령과 직업, 성별을 대표하는 평당원들이 포함됐다.
전북도당은 “각 분야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온 평당원들이 후보로 나서 이번 최고위원 선거를 더욱 뜻깊게 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명단에는 전주시 체육회장을 역임하며 지역 사회 활동과 시민 참여를 꾸준히 이어온 박지원 변호사가 포함돼 눈길을 끈다.
박 변호사는 38세의 전북 출신 법조인으로서의 전문성과 지역 사회 공헌 경험을 바탕으로 당원 권리 강화와 정책 실현에 기여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권리당원인 한 관계자는 “박 변호사는 전북 권리당원 사이에서 폭넓은 신망을 받고 있으며, 당원 주권을 실질적으로 강화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북에는 약 35만명이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으로 활동 중이며, 이번 최고위원 선출은 당원 참여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첫 사례로서 명실상부한 ‘당원 주권 정당’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전북도당은 남은 과정에서도 당원들이 이번 최고위원 선거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소통 창구를 마련해 선거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만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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