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실내 배드민턴장 건립사업이 마무리 예산 36억을 2015년도 본예산에 확보하고 2015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번 실내 배드민턴장 건립사업은 주 5일제 근무로 인해 증가하고 있는 생활체육인구의 수요에 대처하고, 군산지역 30여개 클럽 3,000여명의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부족한 생활체육공간을 조성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120억원(국비 36억, 시비84억)을 들여 군산시 수송동 701-1번지일원 새들공원내에 대지면적 4,527㎡, 연면적 6,553㎡에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건립된다.

2014년까지 총사업비 중 84억원을 확보하여 현재 공정율 75%로 외부 판넬공사 및 실내 마감공사를 진행 중이며, 생활체육 배드민턴 15면과 화장실, 샤워실 등 편의시설, 지하주차장 등 부대시설을 갖추어 군산시민의 건강증진 및 여가활용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타 지자체 배드민턴장의 공기정체 문제를 적극 해결하고자 체육관에 젯트공조시스템 및 냉난방시스템 등을 적용하여 더 쾌적한 환경에서 지역민들이 생활체육활동을 누릴 수 있게 조성하고 있다.

또한, 실내조도 및 시설수준을 공식대회 수준으로 시공하여, 2015년 새만금 배드민턴대회를 필두로 각종 전국 및 국제대회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실내배드민턴장이 개관되면 전면에 위치한 근린 공원 내 체육시설과의 연계가 가능하다”며 “인근 예술의전당과 연계도 가능해져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군산=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