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지식으로 지역을 깨우다’를 슬로건으로, 전북특별자치도 내 에너지신산업(첨단소재·청정에너지 등) 관련 기업 CEO 및 임원 약 70여 명을 초청해 에너지산업의 미래 전략을 공유하고, 산·학·연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네트워크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특강에서는 전북테크노파크 김영권 에너지산업육성단장이 ‘전북특별자치도 에너지 산업육성 정책’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 단장은 신정부의 에너지 정책 방향, 전북특별자치도의 신재생에너지 산업육성 정책 등에 대해 심도 깊게 설명했다.

이어진 조찬 간담회에서는 지역 에너지 기업 간 협력 방안, 기술 및 정책 연계 방안, 지·산·학·연 간 연계를 통한 신규 사업 발굴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다.

‘KSNU-RISE UP! 지역상생협력 협의체’는 전북특별자치도 내 첨단소재·청정에너지, 해양수산, 모빌리티 등 특화 산업 분야별로 협의체를 구성하고, 대학을 중심으로 지역 기업, 공공기관, 연구기관 간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출발점으로써 큰 의미를 갖는다.

국립군산대 RISE사업단 장민석 단장은 “KSNU-RISE UP! 지역상생협력 협의체는 단순한 정보교류를 넘어, 산업 현안 해결을 위한 실행 중심의 협력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산·학·연이 긴밀히 협력하여 전북특별자치도의 미래 핵심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군산대 RISE사업단은 향후 산업 분야별 지역상생협력협의체를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정책 수요 기반의 과제 발굴, 공동 기술개발, 인력양성 및 취·창업 지원 등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군산=김만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