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여성가족재단(원장 전정희)은 지난 18일, 서울남부출입국·외국인사무소(마곡)에서 이민정책연구원과 광역 산하 30개 지역연구기관과 함께 공동연구 및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단체로 체결했다.

‘지역이민정책 연구네트워크’는 제4차 외국인정책기본계획(2023~2027)의 중심과제인 ‘이민행정 전문성 및 연구기반 확충’을 위해 구성된 협력체로, 향후 지역이민정책 연구결과를 축적하고 확산하는 플랫폼 기능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번 MOU 체결과 함께 개최된 '2025 이민정책 포럼'은 법무부가 주최하고 이민정책연구원이 주관했으며, ‘지속가능한 지역이민정책의 모색: 전략과 실행방안’을 주제로 진행됐다.

제1부에서는 ‘지역기반 비자정책의 발전과정과 개선과제’를 주제로, 계절근로비자, 지역특화비자, 광역형비자 등 지역 비자정책의 사례와 과제를 중심으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이어 제2부에서는 ‘지역기반 동포정책의 발전과정과 개선과제’를 주제로, 지역별 동포정책 추진 현황과 과제를 공유하고, 정책적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전정희 전북여성가족재단 원장은 “저출생·고령화와 인구감소 등 지역사회가 직면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이민정책 분야에서도 지역 간 협력과 공공 연구기관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여성정책연구소는 지역 기반의 이민정책 연구와 정책 현장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관련 연구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