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권의 농어촌기본소득 도입 국민 공감대 확산을 위한 이번 ‘국회의원 용혜인의 찾아가는 농어촌기본소득 입법간담회’가 21일 3시 임실 치즈테마파크 지정환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입법간담회에서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는 현재 발의 추진 중인 농어촌기본소득 법률안의 주요 내용과 농어촌기본소득 연내 제정 방안을 직접 발제하고, 유관 단체 및 농어촌 지역 주민들과 함께 현장 토론을 진행하며 적극적인 정책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용 대표는 이날 오후 임실 출신의 김철호 농어촌기본소득특별위원장과 함께 임실시장을 방문해 민심을 청취하고 농어촌기본소득법 연내 제정 캠페인을 진행한다. 22일에는 청년농부, 농촌유학생, 소상공인, 건설 및 축산업 종사자 등 임실 주민과 간담회를 열고 농어촌기본소득 도입과 관련한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지역 현안 해결을 모색한다.

용 대표는 입법간담회를 마친 후 전주를 방문해 ‘새 정부와 기본소득의 비전’을 주제로 기본소득 시민 강연을 진행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기본소득 정책의 제도화 방안을 공유하며 전북도민과 함께 소통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용 대표는 “농어촌기본소득은 농어촌 주민지역경제 활성화로 농어촌 지역소멸 위기를 해결할 획기적이고 실현가능한 정책 대안이다”라고 강조하며 “농업인의 날 11월 11일을 ‘농어촌기본소득법 제정의 날’로 만들겠다는 목표로 기본소득당 대표로서 전력을 다하겠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기본소득당은 오는 8월 이번 전북권 농어촌기본소득 입법간담회를 시작으로 전남권(무안·목포·고흥), 충청·영남권으로 ‘찾아가는 입법간담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이후 농어촌기본소득법 당론 발의와 함께 전국적인 농어촌기본소득 추진연대를 구성하고, 농어촌 주민들과 함께 입법청원 국민운동을 전개해 연내 농어촌기본소득 도입을 이뤄내겠다는 입장이다. /이만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