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완산구청에서는 한옥마을 및 서부신시가지에 대해 불법 고정, 유동광고물 계도, 단속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도심가 경관이 많이 개선됐다고 30일 밝혔다.
완산구는 지난 10월부터 특정구역 한옥마을의 정체성과 의미를 살리고 전통문화구역에 부응하는 간판 문화 조성을 위해 고시 위반 옥외간판 343건을 3차례 사전 계고를 거쳐 규정에 맞도록 정비를 마쳤다. 
구는 매주 화, 목요일을 한옥마을 중점정비의 날로 지정해 불법  현수막, 배너, 입간판 90여건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과 더불어 상가들의 협조를 이끌어 내 한옥마을 가로 경관이 깨끗해졌다.
특히 신흥 상업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서부신시가지에 대해서는 12월부터 한 달간 합동 야간단속을 실시해 불법 상가벽보 부착, 대리운전 전단지 배포 및 오토바이를 이용한 명함형 전단 살포행위에 대한 양벌주의를 적용, 24건을 적발해 5백4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내렸다.
완산구청 생태도시과는 “한옥마을 및 서부신시가지 일원의 불법 현수막, 배너, 입간판과 벽보, 전단 배포행위가 근절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단속을 펼쳐 나가겠다"면서 "앞으로도 불법 광고물이 상습적으로 게시되는 지역에 대해서는 쾌적한 도시미관과 건전한 옥외광고물 질서 확립을 위해 즉시 철거 및 관련법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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