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직접 기획한 여름 축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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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인후청소년센터가 오는 14일, 청소년과 지역 주민을 위한 ‘서머 페스티벌(Summer Festival)’을 연다. 축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인후청소년센터 전 층에서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센터에서 활동 중인 청소년동아리연합회가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행사로, 청소년들의 자율성과 창의성이 돋보인다.
여름을 주제로 한 시원한 먹거리, 체험과 놀이 부스, 공연과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행사는 크게 2부로 나뉘어 운영된다.
1부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부스 체험 시간으로,
1층에서는 수박화채·아이스크림·누텔라 토스트 등 먹거리 부스와 폴라로이드 사진 꾸미기, 종이접기, 초성게임, 낚시게임 등의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2층에서는 신발던지기, 사방치기, 스피드 빙고, 공기놀이, 양말목 티코스터 만들기 같은 놀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3층은 노래방 공간, 4층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댄스실로 개방된다.
2부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며, 청소년 동아리 공연, 레크리에이션, 장기자랑 등 흥겨운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참여는 전액 무료이며, 참여 청소년들에게는 소정의 상품도 제공된다.
조정현 인후청소년센터장은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동아리를 구성하고 축제를 기획하면서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소년의 자아발견과 자립을 돕는 센터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만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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