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진흥원, 터키 앙카라대 ElcinLab과 첨단 바이오 공동연구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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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은 재생의학 분야의 세계적 연구기관인 터키 앙카라대학교 ElcinLab과 손잡고 글로벌 바이오 공동연구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바이오진흥원은 지난 2일, ElcinLab 연구진과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조직공학·줄기세포·생체재료 등 첨단 바이오 분야에서의 공동연구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ElcinLab의 설립자이자 재생의학 권위자인 야샤르 무라트 엘친 교수를 포함한 연구진 6명이 전북을 직접 방문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양측은 ▲공동 R&D, ▲기술이전 및 상용화, ▲연구 인력 교류, ▲국제공동과제 기획 등을 포함한 실질적 협력방안에 합의했다.
바이오진흥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중동권과의 협력 뿐 아니라 유럽권과의 협력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12일에는 지난 2024년 4월 전북특별자치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탈리아 트렌토대학교 BIOtech Research Center의 클라우디오 밀리아레시(Claudio Migliaresi) 교수와 ▲포르투갈 미뉴대학교 3B’s Research Group의 루이 레이스(Rui L. Reis) 교수 등 유럽 재생의학 분야의 세계 석학들이 전북차지도를 공식 방문할 예정이다.
바이오진흥원 이은미 원장은 “ElcinLab과의 협약은 전북특별자치도의 바이오산업 역량을 유럽과 중동을 포함한 글로벌 무대로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향후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 유럽 연구기관과의 협력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전북이 글로벌 바이오 생태계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바이진흥원은 이번 글로벌 석학들의 방문을 계기로 첨단 재생의학, 맞춤형 조직공학, 의료용 바이오소재 공동개발 등 다국적 협력 기반을 한층 강화하고, 국제공동연구 플랫폼 구축에 가속도를 낼 계획이다.
ElcinLab은 1993년 야샤르 무라트 엘친 교수가 터키 앙카라대학교에 설립한 연구실로, 조직공학, 생체재료, 줄기세포 기반 재생의학, 나노바이오기술, 탈세포화 기술 등 바이오의료 분야 전반에 걸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엘친 교수는 UCLA 의과대학에서 NATO 및 UNESCO 펠로우로 연구를 수행했으며, 바이오이식재 기업 Biovalda Health Technologies의 CEO로서 HEMAGRAFT®, Matrisis® 등 상용화 기술을 개발한 경험이 있다.
또한, 2019년 ‘Doktorclub Awards 바이오테크놀로지상’, 2018년 ‘중동기술대 과학상’, 2008년 ‘터키 과학아카데미(TUBA) 준회원 선정’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갖춘 인물로, 현재도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Stem Cell Therapy의 편집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오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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