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대표적인 시정방침인‘함께하는 복지도시’를 조기에 실현하는데 초점을 둔 지역사회복지계획을 수립·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17일 한국전통문화전당 세미나실에서 김승수 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과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위원, 통합사례관리사, 희망보드미 위원 등 지역복지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제3기 전주시지역사회복지계획’수립에 따른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제3기 전주시지역사회복지계획’은 지역주민의 복지욕구와 지역 내 분야별 복지 자원을 조사해 그 결과를 토대로 지역사회복지의 비전과 전략 목표, 핵심 과제 등을 수립하는 주민 중심의 장단기 복지 분야 종합계획으로 제3기의 적용 기간은 오는 2015년 1월부터 2018년 12월까지이다.
이번 중간보고는 복지 욕구 및 지역자원 조사, 전문가집단 면접 조사결과를 토대로 SWOT 분석기법을 활용해‘함께하는 복지도시’를 만들기 위한 사람중심 복지공동체 실현, 안전하고 따뜻한 복지도시 구현, 능동적·적극적 복지지원 시스템 구축, 시민 소통을 통한 현장행정 추진이라는 4가지 추진 전략을 보고했다.
‘제3기 전주시지역사회복지계획’수립 학술용역 수행기관인 한일장신대학교 산학협력단 이남섭 교수의 중간보고 후에는 내실 있고 발전된 복지계획 수립을 위하여 전주시 복지 비전과 추진전략 등에 대한 질의 응답 및 자유토론이 이어졌다.
전주시 관계자는“서울보다 더 행복한 전주, 전주시민이라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지역사회복지협의체의 역할이 매우 크다”며“민·관 협력과 소통을 통해 효율성 있는 실행 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위원과 사회복지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배종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