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제95회 춘향제(4월 30일~5월 6일)를 맞아 운영 중인 임시 차박 공간이 캠핑족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며 일부 인기 공간은 연휴 기간 예약이 이미 마감됐으며, 나머지 공간 역시 높은 예약률을 보이며 조기 마감이 예상된다.

?남원시는 숙박난 해소와 더불어 캠핑 문화를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수요를 반영해, 총 6곳의 임시 차박 공간을 마련, 해당 공간은 총 340대 규모로 일반 승용차는 물론 캠핑카, 카라반까지 가능하고 모두 무료로 남원시에서 직접 운영 및 관리한다.

?현재 금암공원 공터(063-620-6476)와 요천생태공원(063-620-5843)은 연휴기간(5월 3일~5월 5일) 사전 신청이 조기 마감됐지만, 평일(4월 30일~5월 2일, 5월 6일)의 경우 일부 잔여 공간이 남아 있어 사전 신청 또는 현장 접수가 가능하다.

교룡산 국민관광지(063-620-8901), 함파우 소리체험관(063-620-5778), 유채꽃밭 인근 공터(063-620-5778)의 경우 연휴 기간 예약률이 60~70%에 이르고 있으며, 평일에는 비교적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이들 공간은 연휴 기간 이용을 희망하는 경우 가급적 빠른 사전 신청을 권장하며, 종합스포츠타운(063-620-5620)은 아직 비교적 넉넉한 공간이 확보되어 있다.

사전 신청은 춘향제 공식 홈페이지(https://www.chunhyang.org/)를 통해 오는 24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신청 방법, 위치, 인근 목욕탕 정보 등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남원시는 “사전 신청이 마감된 공간이 생길 정도로 캠핑 수요가 높은 만큼, 남은 차박 공간도 빠르게 마감될 수 있다며, 현장 접수를 원하시는 분들은 사전에 위치와 운영방식을 숙지하고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