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문화관광재단 예산삭감 파장 '일파만파'… 지역 문화예술계 집단행동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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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박용근·장연국 전북특별자치도의원이 전북문화관광재단의 예산을 대거 삭감해 마찰을 빚고 있는 가운데 전북 문화예술계가 집단행동에 돌입한다.
29일 전북 문화예술계에 따르면 지역 문화예술인 450명은 오는 12월2일 오전 전북자치도의회 앞에서 '박용근 의원과 장연국 의원을 규탄'하는 집회를 연다.
특히 이들은 규탄 집회와 더불어서 서명운동도 전개한다.
문화예술인들은 "도의회 일부 의원이 전북문화관광재단과 관련한 인사 문제를 이유로 예산 삭감을 언급했다"면서 "해당 발언은 문화예술의 자율성과 공공성을 심각히 훼손하고 도민의 세금으로 조성된 예산을 볼모로 삼는 부당한 행위로 간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적 이해관계로부터 문화예술을 지켜내는 것은 도민과 함께하는 중요한 과제"라며 "끝까지 연대와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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