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16일, 제94회 춘향제 글로벌 춘향 선발대회 수상자 8명을 시 홍보대사로 위촉해 앞으로 3년간 국내외 문화, 관광, 축제, 박람회 등 크고 작은 행사에 참여해 남원을 적극 알리게 되었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국제 대회로 바뀌어 치러진 글로벌 춘향 선발대회에는 인도네시아, 캐나다 등 해외 참가자 5명을 포함한 총 32명이 본선에 올랐으며, 진, 선, 미, 정, 숙, 현 외에 글로벌 뮤즈를 새롭게 추가하여 총 8명을 선발하고 수상자들을 남원시 홍보대사로 위촉한 것이다.

홍보대사 위촉자들은 위촉식에서 “아흔네 번째이자 최초의 글로벌 춘향에 선발되어 영광스럽다며, 남원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보였다.

이에 최경식 시장은 “남원 지역의 자랑이자 대표 민족문화인 춘향의 얼을 항상 기억해 주길 바라며, 남원시 홍보대사로서 다양한 활동을 기대하겠다”라고 밝혔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