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완산구 효자3동은 지난 18일 오후 7시 150여명의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삼천변 ‘孝3 상설 공연무대’에서 자생단체협의회(회장 김형완) 주관으로 ”孝3 강변의 봄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음악회는 주민의 주거형태 95%가 아파트(효자3동)로 형성돼 있어 지역주민간 함께할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이 절실히 필요하던 차에 언제라도 문화공연을 즐기며 소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특히 전주시립교향악단 금관앙상블의 클래식 모음곡, 영화 OST와 우리지역의 통키타 가수인 최형준 외 3명의 7080가요, 섹소폰 연주, 하모니카 연주 등의 멋진 하모니가 2시간동안 다채롭게 펼쳐져 참석한 주민들은 봄이 무르익고 있는 삼천의 정취에 듬뿍 안길 수 있는 멋진 시간이 됐다.

이처럼 “孝3 상설 공연무대”는 상시 개방되는 작은 공연무대로 삼천변에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전망된다.

효자3동은 앞으로 공연무대가 필요한 단체 및 개인에게는 무료로 장소를 제공하고 삼천을 이용하는 모든 이들은 자연스럽게 문화공연을 접하면서 운동과 여가를 즐기며 휴식할 수 있도록 아름다운 천변문화 형성에 적극 힘쓸 계획이다./박상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