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지역업체 참여 기회 확대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군산시가 공기조화기,무대장치제작 설치 구매등의 발주에 있어서 지역업체의 참여를 외면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전북도의회 조계철의원(전주 3 )은 이와 관련 보도자료를 통해“전북도 최대 현안인 지역경제 살리기,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조례에 대한 도내 14개 시군에서는 상당한 공감을 받고 있다.”면서“하지만 군산시가 최근 5억원상당의 공기조화기 발주에 있어서 도 감사실 지적(특정사양 반영 특정업체 정해지는 행위)에도 불구하고 전북지역업체를 배제하고 타시도업체의 특정 사양을 넣어서 조달 발주해 실질적으로 경기도 S업체와 수의 계약했다.”고 밝혔다.

또 조의원은“군산시는 70억원상당의 군산예술회관 무대장치제작 설치 구매에 있어서도 도내에 직접 생산하는 8개의 관련업체가 있는데도 입찰공고내용이나 제안 평가서 어디에도 지역업체 참여를 보장하는 노력을 찾아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와관련 조의원은“군산시가 공기조화기 발주와 군산예술회관 무대 기계제작 및 설치 구매를 하면서 의무사항이 아니라는 이유로 지역업체를 배제하고 있다.”며“도내 중소기업을 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전북도 지역업체와 공동수급 방식으로 입찰방식을 변경 조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 의원과 장길호도중소기업중앙회 본부장, 김갑성 전북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최형재 전북경제살리기도민회의 사무총장, 도청 관계공무원 등은 23일 오후 2시 군산시청에서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촉구했다.

/이대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