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예총 전북연합회(이하 전북예총)의 회장 선거를 시작으로 산하 협회와 지회 선거가 줄이어 진행된다.

10일 가장 먼저 진행되는 전북예총 선거를 비롯해 전북문인협회, 전북무용협회, 전북사진작가협회, 전북건축가협회 등 7개 협회와 전주예총, 남원예총 등 4개 지회가 잇달아 선거를 앞두고 있다.

우선 관심이 집중된 전북예총은 지난달 30일 선기현 현 전북예총회장(기호 1번)과 김학곡 국악협회장(기호 2번)이 선거 등록을 마쳤다. 이 두 후보는 10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대의원 투표를 통해 열리는 회장직 선출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선기현 후보는 예술인 장학사업, 예예술인일자리창출과 복지증진, 전문예술인육성사업, 그리고 상설청소년 예술캠프운영과 파랑새 프로젝트 지속 운영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학곤 후보는 전북예총 위상제고와 문화예술활동 활성화, 유관기관과의 협조체제 구축, 업무체계 등을 내세우며 표심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전주예총 회장선거에는 최무현 현 전주예총회장과 박노성 사진작가협회장, 정희수 씨가 최종 후보 등록을 마치고 16일 최종 선거를 진행하게 된다.

최무현 후보는 “현재 전주예총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을 확실히 마치고자 2011년도 정기총회 때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로 정관을 변경했다”며 “올해에 전주예총 회장으로 한번 더 활동하며 추진 사업을 완료시키며 더욱 발전시키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13일 열리는 문인협회 선거에는 김형중 전북문협 무회장과 정군수 전주문인협회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무용협회는 오는 20일까지 후보 등록을 마치고 2월4일 선거가 치러진다. 사진협회는 13일 후보 등록을 마감하고 30일 중앙시장 버드나무 상가번영회에서 선거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남원예총은 윤영근 현 회장이 단독 출마해 찬반투표가 13일 진행되며 전북연예협회와 전북음악협회, 군산예총은 2월 중, 전북연예협회는 4월에 선거를 치르게 된다.

/윤은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