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문화재단이 전주 지역 미술계를 선도하고 한국미술의 중심작가로 성장할 수 있는 역량 있는 ‘2012 청년작가초대전’ 작가로 김성석, 송지호, 김판묵, 주지오 등 총 4명의 작가를 선정했다.
2012 초대작가는 작가의 최근 작업량과 숙성도, 성장 가능성을 중점으로 살펴본 결과 중견 진입 작가 2명과 젊은 작가 2명 총 4명을 선발했다.
우선 청년작가로 선정된 김성석 작가는 전주대학교 미술학과를 졸업했다. 동물을 한국인 정서에 익숙한 물건, 소재들과 등장시켜 과장과 변형을 통해 조형물을 만들어내는 특색 있는 작가다.
한국화를 전공한 송지호 작가는 원광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한 후 자연을 주제로 나무, 들꽃과 그 향기 등을 작품 속에 담아내고 있다.
이어 주지호 작가는 전북대학교 미술학과에서 서양화를 전공했으며 고통과 불안의 거부에서 나오는 웃음의 양가성에 주목하고 있다. 향후 시대와 인간을 향한 풍자적 사건을 그려낼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지막으로 김판묵 작가는 군산대학교 미술디자인학부를 졸업, 동대학원 조형예술디자인학과에서 현대미술을 전공하고 있다. 그는 현대인의 내면을 로봇으로 표현하며, 방독면을 이용해 현대인의 자기방어와 소통을 이야기 한다.
한편 우진문화재단 관계자는 “청년작가 선정에는 작품의 청년성에 주목했다”며 “기존과는 다른 참신한 어법으로 독자적 예술세계를 열어가는 데 있어 우진문화재단이 함께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윤은진기자

▼맨 왼쪽부터 김성석, 김판묵, 송지호, 주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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