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움연희단은 우리음악의 현대화 작업을 통한 대중화, 세계화를 목적으로 설립된 예술단체로 도내에서 유일하게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창극 단체다. 창극의 매력을 대중들에게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다움연희단의 이왕수 대표를 만났다.
이 대표는 “‘황금알과 남해용왕’은 재미있는 창극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의지를 현실로 옮긴 작품이다”며 “국악의 본고장 전주가 만들어가는 창극이 영화, 연극만큼 흥미로운 공연이라는 것을 알리고자 한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다움연희단은 2010년 공연한 ‘독도탐험대’를 비롯해 주로 어린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그들에게 ‘착하게 살면 복이 온다’ 등의 교훈을 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우리의 소리를 어려워하고 멀리하는 아동들에게 색다르게 방법으로 국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고 싶었다”며 “작품을 감상하며 자연스레 그 안에 녹아든 심청가, 수긍가 등을 듣고 흥미로워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대표는 “현재 도내에는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연극 단체는 많다. 하지만 창극은 상황이 여의치 않다”고 말했다. “세계인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제대로 된 스토리를 가진 창극을 만들어 우리 소리의 우수성을 알리고 싶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다움연희단은 우리의 전통 소리, 몸짓 등 전통예술 양식과 미에 기조를 두고 시대정신을 반영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창작 국악뮤지컬을 선보이고 있다.
/윤은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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