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 아동ㆍ청소년들의 새롭고 희망찬 삶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기 위한 ‘익산과 함께 만들어가는 꿈과 희망의 오케스트라단’이 오는 10일 최종 발표회를 개최한다.
2011 소외아동청소년 오케스트라 교육지원 사업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지난 5월부터 7개월 동안 오케스트라 교육을 통한 아이들의 노력의 결실을 선보이는 자리다.
이번 최종발표회에서는 악기교육을 받은 40여명의 아이들이 바이올린, 첼로, 베이스, 플루트, 클라리넷, 호른, 트럼펫, 타악기 등이 만들어가는 파트별 협주곡과 앙상블, 어울림을 느낄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
호른이 연주하는 ‘푸니클리 푸니클라’, 모레시계 주제곡 ‘대부’와 ‘오블라디 오블라다’를 트렘펫으로 만날 수 있으며, 클라리넷의 ‘You raise me up’ 그리고 캐리비언 해적 중 장난감 교향곡 ‘He's A pirate’는 다양한 악기가 만들어내는 합주곡으로 들을 수 있다.
이어 앙상블과 화음의 습득을 통한 너와나, 우리라는 공동체감을 아이들이 몸소 체험하고 경험, 체득했음을 무대 위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오케스트라단 참가 아동들은 “평소 악기를 연주해보고 싶던 소망이 현실로 이뤄져 정말 행복하다”며 “악기에 대한 기본지식을 배우고, 악기로 내가 원하는 소리를 점차 만들어 간다는 것이 신기하고 새로웠다”고 설명했다.
또한 문화재단 관계자는 “10년 후를 바라보며 ‘익산 청소년 오케스트라단 창단’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음악 꿈나무들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아동청소년들이 새롭게 희망찬 삶을 살 수 있도록 ‘엘 시스테마’의 감동을 재현하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꿈과 희망의 오케스트라단은 음악의 입문, 파트별 악기 교육 및 앙상블 교육, 오케스트라 공연 관람 및 연주자 그리고 지휘자와의 만남, 오케스트라 정기발표회 개최 등 4단계로 나눠 진행되며 16명의 전문강사가 참여했다.
/윤은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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