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내년에 산업단지 진입도로와 공업용수도 시설에 420억원을 투자한다.
4개 단지 21.5km에 311억원, 공업용수도 4개 단지 36.9km에 110억원이 투입된다.

이는 올해 315억원보다 106억원 증액된 규모다.
올해 착공한 정읍첨단과학산단과 김제지평선산단 지원시설과 내년 익산일반산단 공업용수도는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신규로 지원대상에 반영된 부안신재생산단 진입도로와 고창일반산단 공업용수도는 각 8억원 및 9억원의 예산이 반영돼 실시설계에 들어간다.

지난 17일 익산일반산단 진입도로 입찰방법에 대해 지방건설기술위원회에서 심의 결과 대안입찰로 결정돼 총 연장 11.9km중 교량 19개소, 연약지반처리 4.8km, 순성토 운반 156만㎡에 신기술?신공법 도입으로 경제성 및 안정성이 높은 시설물을 대안으로 설계 및 건설할 수 있게 됐다.

이들 사업의 총사업비는 진입도로의 경우 익산일반 11.9km 1,808억원, 정읍첨단 3km 296억원, 김제지평선 4.9km 336억원, 부안신재생 0.5km 250억원 등이다.

공업용수도는 익산일반 11km 137억원, 정읍첨단 7.4km 50억원, 김제지평선 16km 162억원, 고창일반 2.5km 23억원이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최근 중소규모 산업단지가 증가함에 따라 산업단지 면적에 관계없이 진입도로 지원기준을 최대 4차선 6km까지 반영해왔으나 내년부터는 산업단지 면적에 따라 세분화함으로서 지원규모가 상당수 줄어들 전망이다.

개정된 '산업단지 지원에 관한 운영지침'에 의해 100만㎡미만의 경우에는 3km까지, 100만㎡~200만㎡미만은 5km, 200만㎡~330만㎡미만은 6km까지만 지원하고 차선도 2~6차선으로 조정됐다.

/김인식 기자